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가족 여행 계획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인천공항은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출국장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일찍 일을 마치고 온 직장인들까지 몰려들어 공항 출국장에는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탑승 대기 선을 넘어서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여행을 앞둔 시민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닷새 동안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오늘부터 오는 26일까지 118만 3천여 명이 인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19만 7천여 명이 공항을 오가는 셈인데요.
최장 열흘 동안 이어졌던 지난해 황금 추석 연휴와 비교해도 5% 이상 늘어난 수치인데,
역대 명절 연휴 가운데 하루 평균으로 보면 최다 여행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여행객들이 가장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일 하루에만 12만여 명이 출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오는 26일에 11만 4천여 명이 한국으로 돌아와, 입국장 여행객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객들이 많다 보니 공항 수속에 시간도 꽤 걸리겠네요
[기자]
여행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적어도 출국 세 시간 전까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은 아직은 여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곧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여 앞으로 공항에 나오신다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인천공항도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30분 이른 새벽 6시 반부터 출국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또 혼잡 완화를 위해 제1 터미널에서는 4번 출국장, 제2 터미널에서는 2번 출국장을 24시간 동안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탑승이 임박한 여행객들은 공항 곳곳에 마련된 자동 탑승권 발권기와 수화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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